자연송(自然頌) / 가로 110cm, 세로 62cm / 마대+분채+모래/1991

이 작품은 천 위에 수묵이 가지고 있는 재료적 성질 즉, 운필과 운필자국, 번짐을 이용한 자연적인 구성적 효과를 채색대비와 함께 살려 본 작품입니다. 수묵을 풀어 놓아 마치 옛날 지도와 같은 평면적인 조형방식을 도입했는데 그 위에 상징적 구상을 삽입하여 수묵과 채색이 어울려 밀도감있는 심상적 층을 구축해보려고 하였습니다. 추상작업에서 구상작업으로 다시 선회하는 시기의 작품입니다. 청담갤러리 기획초대로 "1991현대한국화 20인전"에 출품한 작품인데 1991년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청담갤러리와 부산 한일갤러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시회 초대작가는 강경구,구지연, 김근중, 박주영, 백순실, 사석원, 오숙환, 오용길, 윤여환, 이경수, 이숙자, 이양원, 이철량, 장혜용, 전래식, 정종해, 정하경, 표기봉, 한풍렬, 황창배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