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91 / 가로106cm, 세로110.3cm / 천+수묵 / 1991

이 작품은 천 위에 수묵이 가지고 있는 재료적 성질 즉, 운필과 삼투현상에서 오는 자연적인 구성적 효과를 살려 본 작품입니다. 85년도 동물화개인전이후 수묵추상화 작업을 시작했는데 주로 천을 이용한 재료실험작업을 하다보니 그동안 좋은 작품이 별로 나오질 않았습니다. `91년도 [한국화 物性과 시대정신전-문예진흥원미술회관(1991.4.12~4.17)]에 출품한 작품입니다. 이 전시회는 한국화의 새로운 모색을 위해 수묵운동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81년부터 매년 계속되어온 청년작가들의 대규모 그룹전으로 매년 전시회명과 회원이 자유롭게 바뀌는 그룹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수묵화 작품뿐아니라 모든 유파의 한국화작품이 총망라된 전시회로 열정적인 젊은 작가들의 전시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