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13일 유관순열사 표준영정 세번째 상반신을 새로 비단바탕에 채색(絹本設彩,76cm×78cm)을 하여 완성하였습니다.  문광부표준영정 소위원회 재심의(9월15일) 받을 영정 상반신입니다. 앞으로 위와같은 기법과 모습으로 전신상을 새로 제작하여 최종 전체 표준영정심의 위원회에 심의 받을 계획입니다.

이번 작품은 설채방법에서 한국 전통초상화기법인 배채(背彩)와 전채(前彩)를 충분히 활용하였고, 조선후기 초상화법의 또 다른 특징인 육리문(肉理紋)법을 최대한 살려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얼굴 피부질감과 색감의 깊이감이 사진으로 잘 잡히지 않아 아쉽습니다. 실제작품을 보면 광도라든가 작품을 걸어놓는 위치에 따라서 피부색감이 다르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육리문법은 산이나 바위를 그릴때 주름(준법)으로 그 형상의 특징을 잡아내듯이, 안면근육의 조직과 피부의 살결을 따라서 선과 점을 운율적으로 이동시켜 생리적 요철과 성격적 자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이 육리문을 잘 들여다보면 현대 미용술의 맛사지 방향과 합치됨을 알 수 있습니다.

 

유관순영정 안면부

유관순영정 얼굴부분 크게보기

유관순열사 상반신 하도

 

유관순영정 사진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