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호

CONTRIBUTORS

Monthly Design 22페이지

....멋진 나레이터를 소개해 준, 윤여환
 

영화<스캔들>이 개봉되었을 때, 그 속에 등장하는 춘화집이 기자를 자극했습니다. 고전과 현대의 화풍이 적절하게 믹스된 나신의 기생은 이번 특집을 안내해줄 '나레이터'로 가장 알맞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사측의 사정으로 자료를 사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급기야 직접 그림을 그림 윤여환(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교수님과 통화한후, '그녀'를 모셔올 수 있었습니다. 환절기 그녀의 안부를 자주 물으시던 교수님 덕분에 더욱더 특집 첫페이지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작품과 운치있는 자화상을 선보일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권희대 기자

광고속 누드의 컨셉트와 크리에이티비티
벌거벗음, 예술을 넘보다!

Monthly Design 108-109페이지

 

누드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또 성의 상품화라는 비난이 그 어느곳보다 거세게 일고 있는 한국에서 누드광고의 긍정적인 측면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일종의 '도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벌거벗음을 누드라는 예술적 개념으로 바꾸는 광고의 컨셉트와 그 표현 수단인 크리에이티비티는 자본주의 첨병이라는 태생적 한께에도 불구하고 독립된 가치를 얻을만 하다. 최근 연예인들의 누드가 우리사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광고전략의 컨셉트와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광고그래픽 속의 누드를 조명했다. 기획.진행 권희대기자

영화 <스캔들>에 삽입된 춘화집 속의 기녀.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윤여환 교수의 작품으로 신윤복과 김홍도의 화풍을 참조했다. 기녀는 앵그르의 <오달리스크>를 연상시키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