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일보]

- 8월 25일(월)자 -

염소그림 윤여환씨 개인전

'사색의 여행' 27일부터 서울 공평아트센터


-천지은 기자-

염소그림의 독특한 화가 윤여환씨가 5년만에 마련한 개인전 '사색의 여행' 전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공평아트센터 1층 전관에서 열린다.

윤여환작 '새벽을 가르는 원기'

여전히 다양한 모습의 염소그림을 그리고 있는 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적인 동물이 아닌 사색의 마른 풀을 뜯는, 시공을 초월한, 환상적이고 초자연적인 염소를 대중앞에 선보인다.
윤씨는 "사색의 염소를 통해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고자 했다."고 말하고 "동양적 명상과 사유의 세계, 기운사상과 관조의 미학이 이 심미적 조형기행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
표현양식과 기법은 적선법을 사용한 염소에 고대 동물암각화의 이미지, 부조기법등을 사용했으며 구상과 추상의 접목, 좌우상하의 구분 해체, 재료와 장르의 초월 등을 이용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돋특한 모양의 염소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예전에 보여줬던 동물화에서 염소가 들판에 놓여졌다면, 이번 '사색의 여행' 연작 속에서의 염소는 다른 모든것들과 더불어 있어 윤씨의 염소회화가 부정과 긍정을 통해 완결된 모습에 도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
이번 전시회에는 5백호크기의 대형작품을 비롯한 '사색의 여행' 연작 60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홍익대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윤여환씨는 국전과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4번의 특선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초대로 85청년작가전, 89현대미술초대전, 94서울국제현대미술제 등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가톨릭미술협회, 한국정신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남대 예술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