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신문]

- 8월 24일(일)자 -

문 / 화

한국화가 윤여환씨 개인전

27일부터 공평아트센터


대전가톨릭미술가회 회원인 한국화가 윤여환(45.사도요한.충남대 교수)씨가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공평아트센터 1층 전관(02-733-9512)에서 제3회 개인전을 갖는다.
지난 92년 개인전에 선보인 '묵시찬가'시리즈에서 하느님의 존재에 대한 물음을 주제로 새로운 조형체험을 보여 주었던 윤씨는 이번에 '사색의 여행'연작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물음을 형상화했다.

사색의 여행/천위에 수묵/가로162cm, 세로130cm/1996

출품작은 염소를 소재로 그린 신작 49점. 염소나 소를 소재로 채색화의 한 전형을 보여주면서 독특한 서정적 이미지를 그려왔던 작가는 이번에도 역시 염소를 소재로 존재의 의미를 조형적으로 상징화했다.
특히 사색하는 듯한 염소의 모습과 이의 효과적인 포착, 표현을 통해 그는 개인적인 신앙체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형적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는 것이다.
"염소라는 서정적 대상을 매개로 한 초월과 사색의 화면은 하느님에 대한 찬미와 감사, 참회, 비탄, 예언, 교훈, 찬양, 찬가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것이 작가의 고백, 객관적인 사실에서 직관과 영감의 신앙적 체험, 그리고 관조의 미학으로 이어지는 그의 심미기행은 자못 진지하고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