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1997년 8월 28일(목)자 -

전 / 시

"윤여환 사색의 여행"전 내달 2일까지

송영언 기자


윤여환씨
작품속에는 늘 염소가 등장한다. 작가는 염소를 통해 시공을 뛰어넘어 사색의 마른 풀을 뜯는다. 작가 윤여환씨(충남대 교수)가 개인전을 갖고 있다. 9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터(02-733-9512)에서 열리는 (윤여환 사색의 여행)전. 출품작은 50여점. 작품속에는 염소와 함께 어린이, 여인, 석탑, 꽃병, 기타, 새 등 여러 사물이 나타난다. 어쩌면 염소는 작가고 다른 사람들은 그의 유년시절 기억이나 추억 일 수 있다. 평론가 김상철씨는 "객관적 사실에서 직관과 영감의 신비체험으로, 그리고 또다시 관조의 미학으로 이어지는 작가의 심미기행은 자못 진지하고 흥미롭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