宣用臣은 고려 고종조(1213년~1259년)에 태어났고, '호구정장'에 "進士 宣用臣"이라고 기록된 바와 같이 과거에 급제하였으므로 관직생활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宣氏는 세종실록지리지에 寶城r君의 土姓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고려시대 이전부터 보성지방에서 살아온 씨족이지만, 宣用臣 그 이전의 세대에 관해서는 고려 말 왜구의 침입으로 문적이 소실되어 알 수 없으므로 寶城宣氏는 호구정장에 근거하여 宣用臣을 中始祖(1世)로 삼고 있다. 보성군수가 1421년에 호조의 승인을 받고 宣仲義에게 발급한『보성군 호구정장』(지금의 호적등본)이 현존하고 있는 바, 당시의 4조(四祖) 호구제도에 따라 호구정장에 직계 4代의 계보(선용신→선유→선원지→선중의)가 수록되어 있으며 1代가 宣用臣이다.
                                                                                                                                                                           - 자료 제공 : 寶城宣氏花樹會 -

 

 


 

 

| 宣用臣 영정의 자세
선용신(宣用臣)영정은 60세전후의 근엄한 품격과 포용력이 있고 충절의 기상이 풍기는 표정으로서 흰색 심의를 입고 공수자세로 오른쪽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있는 좌안팔분면(左顔八分面)의 전신교의좌상(全身交倚坐像)이다.

寶城宣氏 高麗進士公 宣用臣 尊影은 가로120cm에 세로190cm크기로 제작되었으며 비단위에 수묵채색을 하였다.

| 宣用臣 영정에 적용된 용모 고증
선용신(宣用臣)영정을 제작하기 위한 첫 단계로, 선용신의 용모를 찾아내고자 보성선씨 직계후손들의 표준용모유전인자를 채록하기위해 2013년 6월 2일 서울(22명)과 6월 9일 광주(15명) 종친회장소에서 두차례에 걸쳐 촬영작업에 들어갔다. 37명을 촬영(고경, 폭경, 방사경)한 결과, 직계 보성선씨가 가지고 있는 동일형태의 표준용모 우성유전인자를 추출 조합하여 선용신선생의 고결한 품격과 충절의 기상을 담아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 보성선씨의 용모를 통해 유추한 선용신 용모의 특징
1. 宣用臣은 남방계형의 골격을 가진 분으로 추정됨.
2. 얼굴은 고경에 비해 폭경이 길어 얼굴 가로면이 넓을 것임.
3. 이마는 좌우로 넓은 형으로 추정됨.
4. 눈썹은 넓고 진하며 삼각형으로 추정됨.
5. 눈은 쌍꺼풀이 있고, 눈 사이는 넓어 넉넉한 품격을 지님.
6. 코의 길이는 길지 않고 콧날은 좀 낮으며 넓은 편일 것임.
7. 정면에서 본 턱이 커서 의젓한 인상을 풍김.
8. 중안이 볼록하여 적극적인 인상을 줌.
9. 입술은 크지 않고 길며, 인중은 뚜렷하지 않고 넓은 편임.
10. 특히, 하악골이 안정됨.
11. 귓불은 크고 도톰한 편임.
12. 이마와 후두부는 돌출하였을 것임.
13. 수염 숱이 많아 콧수염과 턱수염 털이 풍부하며 수려함.

| 선용신영정에 적용된 복식 고증
의상은 고려말 선용신이 생존년대(고려 고종조1259~1274원종조)와 근접한 시대 초상화 중 이제현(1287∼1367)영정을 참조하여 심의(深衣)로 제작하였다. 교의와 족좌대도 주로 이제현 영정을 참조하여 제작하였다.

이제현 선생은 고려 공민왕 때의 문신이며 학자인데 문장가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로, 이제현 영정(국보 제110호)은 이제현이 충숙왕 6년(1319) 왕과 함께 원나라에 갔을 때 원의 유명한 화가인 진감여가 그린 것이다. 전해오는 고려시대 초상화가 대부분 다시 그려진 것인데 비해 직접 그린 원본으로, 안향의 초상화인 회헌영정(국보 제111호)과 함께 현재까지 전해지는 고려시대 초상화의 원본 2점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이 시대의 초상화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실정에서 보면 고려시대 초상화의 한 유형을 짐작케 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고려시대의 관모는 《고려사》,《고려도경》 및 출토유물과 불화, 초상화를 통해 추측할 수 있다. 고려도경에 보면 진사(進士)는 사대문라건(四帶文羅巾)을 썼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선용신의 직위는 후에 진사 이상일 것으로 보이고 60세 정도의 근엄한 품격을 담아내기 위해 관모는 소동파가 즐겨 써서 조선시대까지 전해졌던 동파관(東坡冠)으로 하였다. 참고로 이제현(李齊賢)의 초상에서는 연엽건을 쓰고 있다.

| 선용신영정에 표현된 화법
선용신영정의 표현기법은 고려시대 전통영정기법을 충실히 따라 제작하였는데, 화견(畵絹)이라는 독특한 재질을 살려내는 배채법(背彩法)과 육리문법(肉理紋法) 등을 활용하여, 얼굴표정에서 배어나오는 정신적 품격을 올곧이 담아내는 전신사조(傳神寫照)와 이형사신(以形寫神;형상으로 정신을 그린다)에 정치하고 사실적인 초상화 느낌을 살려내는데 주력하였다.

|선용신영정 제작기간 선용신영정은 2013년 6월 2일부터 2014년 5월 30일까지 1년 동안 많은 자료채록과 용모분석 그리고 고증 연구를 거쳐 완성하였다.

|선용신영정원본은 종친회에서 소장하고 영인본은 파주시 고려통일대전에 2014년 7월중 봉안된다.

 

선용신영정
전신상

선용신영정
얼굴부분

선용신영정
확대된얼굴부분

선용신영정
상반신부분

선용신영정에 참조한
관모

선용신영정과 이제현영정
비교

선용신영정
용모분석자료

선용신영정
용모분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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