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公禮讚 / 가로150cm, 세로112cm /죽지+채색/ 1985
 


억새 꽃이 만발한 고향 뒷동산 언덕의 가을정취를 전통적인 동양화 채색법에 의해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85년도 제4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출품하여 특선한 작품입니다. 소의 털 묘사에서 짧은 선들의 불규칙적인 중첩과 배경의  구체적인 억새풀처리가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라 하겠습니다. 이 배경도 실제 풍경 같지만 상상으로 조형한 자연입니다. 듬직하고 우직스럽지만 부드럽고 포근한 한우의 모습을 통해 평화와 안식의 공간을, 평온한 느낌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제가 국전에서 특선한 작품들이 모두 노란색 톤의 갈대지 위에 그렸다는 점도 특기 할 만한 사항이라 할 수 있는데 그것은 가을의 서정과 회화성을 밀도있게 포착하기에 적합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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